오는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화순 이서 소재 무등산 민족생활교육관(양현당)

 화순 출신으로 통일운동과 민족생활의학 전파에 헌신한 해관(海觀)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을 기리는 8주기 추모 문화행사가 열린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화순 이서 소재 무등산 민족생활교육관(양현당).

이날 행사는 해관 선생 8주기 추념식, 해관문화재단 현판식에 이어 노들강변, 도라지타령, 진도 아리랑 등 장 이사장이 평소 불렀던 애창 민요 기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는 문화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1938년 화순에서 태어난 장 이사장은 초등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집을 떠나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자연 치유를 경험했으며 1975년 자연건강대학을 설립해 민중의학을 펼치기 시작했다.

조봉암의 진보당에서 활동하는 등 통일, 노동, 환경, 농민운동을 하다 도피 생활과 옥고를 치렀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홍남순 변호사 등과 함께 수습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다 군사법원에서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81년 4월 사면 석방됐다.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 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통일운동에 앞장섰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