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청태전' 장내순 대표…맛 표준화로 연소득 3억 달성

기사입력 2021.0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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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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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1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장흥 소재 영농법인 ‘장흥청태전’ 장내순 대표를 선정했다.

‘장흥청태전’은 전통차와 청태전 가공품을 생산중인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농촌교육농장과 치유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개최지인 장흥군 안양면에 자리잡고 있다.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장흥 등 남해안 지방을 중심을 발달한 발효차의 한 종류다. 발효과정에서 푸른 이끼가 생겨 흡사 엽전처럼 생겼다고 해 ‘청태전(靑苔錢)’으로 불렸다.

보성과 하동지역의 녹차에 밀려 알려지지 않은채 일부 소규모 농가에서 어렵게 명맥을 이어왔으나 그나마 수익성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불모지 같던 야생차 서식지를 지역농가와 협력해 지난 2007년부터 13년간 칡넝쿨과 잡초를 제거하며 현재 13ha 규모의 야생차 생산지를 조성했다. 2010년에는 청태전 생산농가와 연계해 영농조합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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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장흥지역만의 차별화된 제다법으로 삼국시대의 청태전을 복원하고, 수제 가공기술을 자체 개발해 청태전의 맛을 표준화 하는데 부단히 노력했다.

또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푸드’의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2013년 등재돼 ‘청태전’의 산업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청태전, 티백, 분말 등 가공품을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차 전문 쇼핑몰인 ‘차예마을’에서 판매해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으며, 생약초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해 한방차 등 기능성 식품개발도 개발중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연 3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장내순 대표는 “잊혀져가는 전통식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판매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전통식품 문화를 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세계 차 시장의 선구자인 장흥청태전은 지역민과 동반성장한 대표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다”며 “전남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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