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리안느ㆍ마가렛 고향 티롤주와 우호교류

기사입력 2019.09.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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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의향서 체결하고 두 간호사 만나 쾌유 기원

고흥 소록도서 한센인 위해 40여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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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현지사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병 환자들과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 스퇴거(85세 왼쪽 두 번째)와 마가렛 피사렉(84세 왼쪽 세 번째) 두 간호사를 만나 위로한 뒤 요양원을 걷고 있다. 두 간호사는 60년대 초 소록도에 찾아와 한센병 퇴치와 한센인 인권향상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 제공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티롤주청사를 방문,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특히 티롤주 출신으로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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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0년대 초 소록도에 찾아와 한센병 퇴치와 한센인 인권향상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친 두 간호사와 요양원을 걷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은 티롤주 군터 플라터 지사.

  티롤주는 알프스산맥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회담에서 “전라남도와 티롤 주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두 분이 만들어준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롤주는 아름다운 알프스를 가지고 있어 동계올림픽을 두 번 개최할 만큼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이고, 전남은 아름다운 해변과 2천200여개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어서 관광 여건은 서로 다르지만 교류를 통해 충분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며 “관광 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군터 플라터 주지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개인적으로도 최근 에너지산업 등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전남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 관광뿐 아니라 농축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함께 인스부르크 요양원을 방문해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만났다.

두 간호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많이 뵙고 싶었다”며 “일찍 와서 뵀어야 했는데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꼭 뵈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시간을 냈다”면서 최근 근황을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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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두 간호사를 만나 위로한 장면을 14일(현지시간)자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에 보도된 기사와 사진.

  김 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오스트리아 국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14일(현지 시각 키츠뷜을 방문해 전남의 새 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농수산’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가족형 농축산 6차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gjreport.co.kr gj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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