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서 한국도로공사 스포츠단과 협약 체결
테니스 종목 활성화ㆍ연계육성 및 전국체전 성적 향상 기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전통의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의 연고를 광주로 유치했다.
시체육회는 3일 오전 11시30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김경호 광주시 스포츠진흥과장과 한국도로공사 스포츠단(단장 김광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체육회-한국도로공사 스포츠단' 간 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자일반부 테니스단을 광주시로 유치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테니스단은 코칭 스텝 2명,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 지난 2월 창단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도로공사 측에 팀 연고지를 광주시로 유치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5월 시체육회와 테니스협회, 도로공사 간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광주 연고 유치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체육회는 도로공사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행ㆍ재정적인 지원과 팀 발전 방안 모색 등을 도로공사 스포츠단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시체육회는 도로공사팀이 광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100회 전국체전에 광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게 돼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 테니스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들의 연계 육성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한국도로공사 여자 테니스단이 광주에 연고를 두게 돼 앞으로 광주 지역 테니스 종목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광주 대표팀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