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말바우시장 전국 최초 '무장애시장' 만든다

기사입력 2019.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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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활용 장 봐주기ㆍ짐 들어주기 등 도우미 운영키로

광주시와 북구청에 건의ㆍ공공기관ㆍ장애인 단체 발 벗고 나서

4월2일 말바우시장 상인회 사무실서 3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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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북구 말바우시장을 모두가 편한 무장애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말바우시장 상인회와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및 지체장애인협회가 뜻을 한 데 모았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2일 오전 11시 말바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3자 업무협약식을 갖고 말바우시장을 백화점이나 SSM 보다 더 편하고 안전한 무장애 시장으로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다양한 제안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우선 이미 구비를 들여 매입한 구 동신자동차학원 부지 이용 계획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특히 교통약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TF 구성을 북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휠체어, 유모차, 보행기, 손수레 등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로를 확보하고 충분한 장애인전용주차장 확보, 장애인전용화장실 건축 등 교통약자(이동약자)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도 조속히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홀로 장보기가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 장 봐주기, 짐 들어주기 등 도우미제도를 도입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으고 광주시와 북구청 등과도 협의하기로 했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은 인근에 장성군, 곡성군, 담양군, 화순군, 순창군 등을 포괄하고 있어 지역 간 교류와 소통에도 한 몫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말바우시장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고 정이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때 사람 냄새가 끊이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gjreport@hanmail.net gj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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