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희망복지지원단, "어려운 이웃 알려주세요"

기사입력 2019.03.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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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기봉사단ㆍ남도사랑봉사단ㆍ화순읍 맞춤형복지팀 등과 협력 체계 구축

지난 9일 화순읍 교리의 한 취약계층 세대서 생활쓰레기 10t 수거

1_화순군_ 민관협력 취약계층 주거환경 봉사.jpg

  화순군(군수 구충곤)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9일 (사)청년지기봉사단, 남도사랑봉사단, 화순읍 맞춤형복지팀 등과 함께 주거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년지기봉사단과 남도사랑봉사단 회원 등 30여명은 화순읍 교리의 한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봉사단이 이 곳에서 수거한 생활 쓰레기는 10t에 달했다.

이 세대는 경제, 건강 등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난도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다.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어머니와 근로 능력이 미약한 아들이 함께 사는 집의 방 2곳, 창고, 부엌 등 곳곳에서 썩은 음식물과 술병 등 생활 쓰레기가 가득했다.

1년이 지난 음식물이 방치돼 있고, 부엌은 수도가 동파돼 물이 그대로 고여 있었다. 

바퀴벌레와 해충들로 악취가 매우 심했지만, 모자(母子)는 집안을 정리하고 살 여유가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어머니는 끼니를 무료 경로 식당에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이 이들의 딱한 처지를 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알려 도움이 닿았다. 

상담 결과 주거환경 개선·생계(취업)·의료·교육 등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화순읍 맞춤형복지팀은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지원을 요청했다.

1_화순군_ 민관협력 취약계층 주거환경 봉사_1.jpg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서비스 봉사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대청소 봉사 등을 추진하게 됐다. 

심재근 청년지기봉사단 회장은 “TV 속 뉴스에서 접한 딱한 일들을 남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바로 우리 이웃에도 있었다니 놀라웠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금순 남도사랑봉사단 총무도 “부엌 싱크대와 냉장고 등에 방치된 상한 음식에서 악취가 진동했고 쓰레기로 가득 찼던 집안이 깨끗해지니 우리 마음마저 개운해졌다”며 “지역 사회에서 좋은 뜻을 지닌 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했던 보람찬 하루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봉사에 함께 했던 조영덕 군 사회복지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힘을 보태준 봉사단체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화순군을 위해 젊은 청년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읍·면 맞춤형복지팀이나 군 희망복지지원단(☎379-3941~3945)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주거, 의료, 경제적 문제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복지 욕구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공적 자원과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통합사례 관리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이 중 ‘고난도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지난해 고난도 사례 35세대와 일반 사례 461세대를 선정해 지원했다.

[광주리포트 gj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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