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접대는 횡령죄…

기사입력 2008.05.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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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골프는 운동이 제대로 안 되는 오락"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렇다면 골프는 정말 운동이 안 되는 오락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운동일수도 있고 또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동카트를 이용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라운딩을 끝내고 입가심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라운딩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골프를 운동 삼아 하는 사람은 적어 보입니다.

대개가 전동카트를 이용하기 때문이며, 라운딩이 끝난 뒤 뒤풀이에 열중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그게 운동입니까. 몸 망치는 일이지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퍼들은 18홀 기준 평균 8.64㎞를 걷고 1954㎉의 열량을 소비합니다.

캐디의 도움을 받아 걸어서 라운딩하면 소비 열량이 1527㎉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전동카트를 이용해 라운딩하면 걷는 거리가 3.84㎞로 줄고 소비 열량도 1303㎉로 감소했다는 겁니다.

골프 애호가들은 단순히 에너지 소모량만으로 골프가 운동 효과가 부족하다고 보는 견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4시간 동안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스포츠이고 실수에 대한 허용 폭이 가장 적은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야구의 경우 3할만 넘어도 훌륭한 타자지만, 골프는 10개의 샷 중 3개만 잘 쳐서는 도대체 골프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맙니다.

헌데 요즘 서울에선 골프접대로 말미암아 횡령죄로 몰려 끕끕수를 당하는 공기업 임원이 있다고 합니다.

업무추진비 카드를 골프접대에 긁었다면 영락없이 횡령죄로 처벌된다니 공직자들은 조심해야할 게 또 한가지 늘어난 것 입니다.

운동이 아니고 오락으로 간주됐기 때문일 겁니다.

 

[광주리포트 gj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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