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 죽으시렵니까"

기사입력 2008.0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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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진짜 바쁜지 바쁜척 하는 건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통합해야 살길이란 점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뼈를 깍는 자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건 두 말 할 필요조차 없겠지요. 신당은 국회의원 140여명을 거느리고 있는 덩치가 큰 정당이면서 대선 때 1위를 차지했던 점이 가장 큰 무기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꼬마정당으로 전락한 상태에서 공천심사위원 배정을 반분하자고 한다니 결국 공천권을 절반 차지하겠다는 계산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때문에 신당은 신당대로 협상결렬을 전제로 자체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최근 김효석 통합신당 원내대표가 국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무난한 공천은 무난하게 죽는 길이라며 대폭 물갈이론을 설파했답니다.

공천 자체만 놓고 보면 지역 여론은 진작부터 대폭 물갈이론에 무게가 잔뜩 실려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아닙니까.

따라서 김효석 대표 표현대로 대충 무난하게 했다간 말 그대로 무난하게 죽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역 민심이 그러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산화할 것인지, 회심의 카드로 재기에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선 자기자신들이 더 잘 알겠지요.

선거구당 한 명만 선택하기 때문에 잘들 해 보세요. 민심이 천심 입니다.

[광주리포트 gjrep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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